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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네티컷주 공립대 학비 인상

2012-01-21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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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리전트위원회 2년제 3.1%. 4년제 3.8% 승인

커네티컷 주내 공립대학의 학비가 올해 가을학기부터 3% 이상 인상된다.
주 고등교육국 리전트 위원회는 19일 교직원 채용 동결과 더불어 2년제 커뮤니티 칼리지는 3.1%, 4년제 공립대학은 3.7~3.8%의 학비(수수료 및 등록비용 포함) 인상안을 승인했다.

이에 따라 4년제 공립대학은 통학생 기준 3.8%(315달러)의 인상률이 적용돼 연간 8,556달러의 학비가 부과되며 기숙사에 거주하는 재학생은 3.7% 인상으로 676달러의 추가 부담을 안게 된다. 이외 12개 커뮤니티 칼리지는 전년대비 108달러가 오른 3,598달러의 학비를 납부하게 된다. 위원회는 인상폭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했다고 강조하며 학비 인상 조치에도 불구하고 커뮤니티 칼리지는 2012~13학년도에 650만 달러, 4년제는 250만 달러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2001년 이후 10년간 주내 커뮤니티 칼리지는 연평균 6.4%, 4년제는 7.1%의 인상률을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이번 인상폭은 절반 수준이다. 하지만 이날 표결에 참석한 학생 대표 2명은 이번 주 초 인상 계획 발표 직후 곧바로 표결 처리로 이어진 상황이어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이유를 들어 유일하게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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