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간 예수 대사 됐어요”
2011-12-28 (수) 12:00:00
평소 방문객들이 많지 않은 워싱턴 지역 한인 장애인 가정에 특별한 크리스마스 선물들이 전달됐다.
사랑의 선물을 들고 찾아 찬양과 함께 성탄의 기쁨을 나누는 크리스마스 캐롤링 행사의 주역은 워싱턴밀알선교단이 운영하는 토요 사랑의 교실 자원봉사자들. 대부분 고등학생인 이들은 지난 19일부터 일주일간 하나님의 대사가 돼 장애인 가정에 크리스마스의 참뜻을 전하면서 한 해를 흐뭇하고 보람있게 마무리했다.
버지니아 사랑의교실에서 봉사하고 있는 김보영 씨는 “처음 장애아동들을 도울 때 힘들 것이라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지금은 오히려 즐겁다”며 “내년 3월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
장애아동을 위한 사랑의교실 운영 시간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2시30분까지. 3-6월의 봄학기와 9-12월의 가을학기로 나뉘어 볼티모어, 락빌, 버지니아에서 각각 열린다. 봉사 참여는 언제든 환영이다.
문의 (301)294-6342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