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하나된 곳에 임하신 예수, 한목소리로 찬양

2011-12-28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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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동산·시온장로교회 연합성탄예배


성탄절을 맞아 메릴랜드 실버스프링에 소재하는 워싱턴시온교회와 게이더스버그의 워싱턴동산교회(김범수 목사)가 하나가 됐다.
두 교회의 120여 성도들은 크리스마스 주일인 25일 연합 예배를 통해 예수 탄생의 의미를 실천하면서 다양한 공연과 함께 풍성한 식탁으로 성탄의 기쁨을 함께 했다.
이날 연합 찬양대는 칸타타를 선사했고 성탄메들리, 워십댄스, 손효숙 지휘자의 솔로 등의 순서가 있었으며 김범수 목사가 ‘임마누엘의 하나님’이란 제목으로, 영어예배의 스케일스 목사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선물’이란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미국장로교 대서양한미노회로부터 파송받아 시온교회의 임시당회장을 맡고 있는 김범수 목사는 “함께 드리는 성탄 예배를 통해 두 교회가 부흥의 계기를 마련하고 선교의 문이 더욱 크게 열리기를 희망했다”고 연합예배의 취지를 설명했다.
워싱턴동산교회는 지난 9월에는 이웃초청 커뮤니티잔치를 연 바 있으며 이후 두 명의 흑인 주민이 출석하기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27년의 역사를 가진 시온교회는 얼마전 김성진 목사가 사임한 담임이 공석이어서 후임 목회자를 청빙 중이다.
<이병한 기자>


미문·워싱턴베다니·워싱턴새순교회 연합성탄예배

세 한인교회가 모여 워싱턴침례대학 강당에서 24일 개최한 연합찬양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두 달 전 연합성가대를 구성해 매주 호흡을 맞추며 다듬은 실력으로 멋진 공연을 선사한 교회는 미문(허성무 목사), 워싱턴베다니교회(노요셉 목사), 워싱턴새순교회(이건우 목사). 이날 성가대는 강당을 가득 메운 한인들을 기쁨과 은혜의 도가니 속에서 몰아넣으며 구원자 예수의 탄생을 세상에 선포했다. 성가대(지휘 이민희 목사)의 찬양에 앞서 각 교회에서 준비한 찬양과 워십댄스도 있었다.
이민희 목사는 “연습부터 연주까지 참여 교회 성도들이 이구동성으로 찬양을 통해 하나됨을 느낄 수 있었고 하나님을 깊이 체험했다고 말했다” 며 “합창은 연합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성가대는 ‘영광을 하나님께’, ‘하나님께 영광’, ‘O Holy Night’ 등의 곡들을 선사했으며 기립 박수 속에 앵콜이 이어져 첫곡을 다시 연주하기도 했다.
예배에서는 노요셉 목사가 기도하고 허성무 목사가 설교를 맡았으며 이건우 목사의 축도가 있었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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