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CBS-워싱턴‘포근한’가족음악회

2011-12-1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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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출범한 기독교 방송 CBS-워싱턴이 설립 첫 해의 사역을 마무리하고 은혜를 나누는 음악회를 열었다.
CBS-워싱턴 산하 청소년 오케스트라(지휘 유일)와 합창단(지휘 심용석)이 11일 영생장로교회에서 개최한 ‘가족음악회’는 특히 무국적 고아돕기 캠페인을 벌이고 있는 ‘사랑의원자탄운동 미주본부’ 후원 모금도 겸해 사랑실천의 의미를 더했다.
사랑의원자탄의 조병곤 공동대표는 “아무도 돌보는 사람이 없는 아이들에게 관심을 가져주니 고맙다”며 “물질적인 지원 뿐 아니라 미 의회가 추진하고 있는 고아입양법안 통과 캠페인을 전개해 아이들이 미국에 올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모아진 성금은 내년 1월 중국 모처의 조선족교회를 방문하는 한인 선교사에게 전달될 예정으로, 이 교회는 탈북 여성과 중국인 사이에서 태어난 고아들을 다수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CBS-워싱턴 청소년 오케스트라는 신입 단원을 뽑는 오디션을 오는 17일(토) 오후 1시 센터빌 소재 버지니아거광교회에서 갖는다. 6학년 이상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며 악기는 전부문. 두 번 째 오디션은 내년 1월7일에 같은 장소에서 가질 예정이며 합격자는 여름 뮤직 캠프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오디션 문의 (703)327-6094
유일 전도사
(703)731-8516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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