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케스트라 꿈나무 찾습니다”

2011-11-3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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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2월11일(일) 오후 6시 영생장로교회에서 가족음악회를 여는 기독교 TV 방송 CBS-워싱턴의 청소년 오케스트라(CBSYO·지휘 유일)가 2012년 신입단원 모집을 위한 오디션을 두 차례에 걸쳐 실시한다.
특히 이번 오디션은 내년 여름 유럽에서 개최하는 뮤직 캠프 및 선교 여행 참가자 선발을 겸한 것이어서 더욱 비중이 크다.
바이올린, 첼로, 플롯, 퍼커션 등 오케스트라에 필요한 대부분의 악기가 포함되며 내달 17일(토) 오후 1시와 2012년 1월7일(토) 오후 1시에 센터빌에 소재한 거광교회에서 가질 예정이다. 대상은 6학년 이상 12학년까지의 남녀 청소년들.
CBS 합창단(지휘 심용석)과 함께하는 가족음악회에서 청소년오케스트라는 ‘March of the Nutcracker’ ‘Pastorale’ ‘Jingle Bells Hoedown’ ‘A Christmas Festival’ 등을 연주하고 합창단은 ‘사랑을 위하여’ ‘눈’ ‘우리 주 오셨네’ ‘사랑의 왕’ 등의 곡들을 발표한다. 또 청소년 단원 가족들로 구성된 피아노 트리오 연주 및 피아노 솔로, 첼로 솔로도 준비되며 음악회는 모든 연주자와 관객들이 ‘고요한 밤’을 부르며 막을 내린다.
한편 워싱턴 한인사회에서 내년 8월 중 실시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유럽 뮤직 캠프 및 합창 선교여행에 벌써부터 관심이 몰리고 있다.
뮤직 캠프는 현지 피아노 교수, 오케스트라 연주자 등을 강사로 5박6일 정도의 일정으로 마련할 계획이며 개인 레슨과 음악경연대회 참가, 지역 음악회 관람, 관광 등도 포함된다. 합창단 선교여행은 오스트리아의 비엔나와 체코의 브루노에서 각각 공연하고 기독교 성지 방문, 선교지 방문, 관광 등으로 짜여 있다.
심용석 지휘자는 “현재 계획을 수립해가는 단계이기는 하지만 청소년들에게는 음악 재능을 개발하고 꿈을 키우는 기회를, 어른들에게는 유럽의 기독교 역사를 돌아보고 교회 음악의 감동을 체험하는 순간을 제공할 것을 확신 한다”고 말했다.
CBS는 청소년 20명, 합창단원 20명 정도의 규모로 유럽 연주팀을 구성한다는 잠정 목표를 세웠다. 연주회 수익금은 사랑의원자탄운동의 탈북고아돕기에 사용된다.
문의 (703)327-6094, 357-7155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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