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학생기자 화제
2011-11-11 (금)
▶ 백악관 등 주요행사 취재로 기네스북에 등록한
최근 백악관에서 열린 이명박 대통령 국빈방문 행사를 최연소 학생기자 자격으로 취재한 이소은·이주호 남매.
뉴저지 테너플라이고교에 재학 중인 한인 남매가 최근 워싱턴 DC 백악관에서 열린 한국의 이명박 대통령 국빈방문 행사를 최연소 학생기자 신분으로 취재해 화제다.
주인공은 이소은(16·10학년)양과 이주호(15·10학년)군으로 남매는 지난해 캐나다 토론토에서 열린 G8과 G20 정상회의에서도 최연소 학생기자로 참석<본보 2010년 7월1일자 A8면>해 화제를 모은바 있다.남매는 “한미 FTA 등 주요 이슈에 대한 두 정상의 솔직한 입장을 듣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면서도 “처음으로 백악관을 방문해 세계 유명 인사를 만나 이야기 나눈 것
만으로도 소중한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누나 소은양은 국빈행사가 열리기 수주 전 영부인 미셸 오바마가 주최한 행사에 참석했다 열정적으로 취재하는 모습이 관계자들의 눈에 띄어 이번 백악관 취재가 가능했다고 전했다. 최근 G8과 G20, 백악관 등의 최연소 학생기자 내용을 기네스북에 정식 등록한 남매는 또 다시 제19차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최연소 학생기자로 참석하기 위해 11일 하와이로 떠난다.
남매는 4년 전 유학생 신분으로 미국에 온 뒤 한국 주요 언론사의 미주지역 학생기자로 지금까지 취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학생기자 생활을 통해 많은 사람을 만나고 다양한 경험을 하면서 자신의 꿈을 찾아가고 있다는 남매는 “꼭 기자가 아니더라도 자신의 목소리를 당당하게 낼 수 있고 그 말 한마디로 세상을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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