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태튼아일랜드 한인학교의 김가은 학생이 재미한국학교 동북부협의회(회장 문윤희)가 12일 개최한 ‘제12회 한영·영한 번역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미동북부 한국학교 수강생들의 이중 언어 구상 능력 향상과 한글의 우수성을 깨우치기 위해 매년 실시되는 대회는 올해 120여명이 응시한 가운데 뉴욕 성바오로 정하상 한국학교와 뉴저지 팰리세이드 한국학교에서 치러졌다. 4~12학년을 대상으로 학년에 따라 초·중·고급으로 나눠 실시됐으며 주뉴욕총영사관 산하 뉴욕한국교육원에서 문제를 출제, 이석 원장이 심사위원장을 맡았다.
심사위원단은 올해는 특히 학생들이 수준이 높아져 입상자 선정에 고심했다고 밝혔다. 문윤희 협의회장은 “수상자들을 포함, 모든 응시생들의 성적이 상당히 우수해 자랑스럽다”며 “입상도 중요하겠지만 대회를 통해 한국어 공부를 더 열심히 하고 자신감을 붙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이달 19일 뉴욕총영사관에서 열리며 대상 1명에게는 장학금과 상패가, 금·은·동상 및 장려상 수상자에게는 장학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최희은 기자>
제12회 번역대회 수상자 명단(괄호=소속 한국학교)
◎대상: 김가은(스태튼아일랜드 한인학교)
◎금상: ▲초급: 김호정(뉴져지한국) ▲중급: 김지현(뉴져지한국)▲고급: 한소희(롱아일랜드한국)
◎은상: ▲초급: 강예림(뉴져지한국), 임다민(사랑한국), 이소현(뉴져지한국) ▲중급: 이희원(성김대건한국), 이예린(성김대건한국), 이하진(엘리자베스한국) ▲고급: 구수진(한얼한국), 임수민(사랑한국), 최재원(찬양한국)
◎동상: ▲초급: 이하람(한얼한국), 박시현(성김대건한국), 이지인(뉴져지한국), 김예은(찬양한국), 김하은(세종한국)
▲중급: 백승민(성김대건한국), 박지민(성김대건한국), 함형우(사랑한국), 김은비(성김대건한국), 박준(사랑한국) ▲고급: 송아름다운(갈보리무궁화한국), 이기은(뉴욕성서), 박호준(뉴욕한국), 김준학(우리한국) 강명진(뉴져지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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