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100권까지 도서대여 ‘비블리오 스쿨’ 선봬
2011-11-08 (화)
뉴욕공립도서관과 뉴욕시 공립학교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비블리오 스쿨(Biblio Schools)’을 시범 선보인다.
비블리오 스쿨은 시내 50개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1회 100권까지 온라인 도서대여 기회를 활용할 수 있게 한 프로그램으로 첫 이용 시 빌린 도서를 대여자의 교실로 무료 배송해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시정부가 학교 사서를 감원하고 교사들의 교육자재 구입 기회를 대폭 축소시킨데 따른 대안 조치로 교사와 학생들에 전 세계의 폭넓은 교육자료를 제공하는 일환으로 마련됐다.
도서대여를 원하는 교사와 학생은 웹사이트 비블리오커먼스닷컴(BiblioCommons.com)를 이용해 뉴욕공립도서관과 해당 학교 도서관 자료를 검색한 후 대여를 신청하면 된다. 또한 웹사이트에는 교사와 학생이 대여한 책 목록과 서평 등을 공유하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프로그램은 공립도서관 시스템이 연계된 맨하탄, 스태튼 아일랜드, 브롱스 지역 공립학교에서만 시행되며 공립도서관 시스템이 별도로 운영되는 브루클린과 퀸즈 지역은 제외됐다.프로그램 운영에 100만 달러의 예산을 투입한 뉴욕공립도서관은 향후 2년 내 시내 모든 학교로 프로그램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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