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고 금속활자본 우수성 알려야죠
2011-10-19 (수)
▶ 한국학교마다 직지CD 무료 배포
▶ 박병춘 미동부충청북도향우회 회장
직지 CD 홍보차 18일 본보를 방문한 박병춘 직지 홍보대사.
“세계에서 가장 오랜 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의 우수성을 미주 한인에게도 널리 알아야죠!”
뉴욕·뉴저지 주말 한국학교 등에 무료 배포할 직지 CD 홍보차 18일 본보를 방문한 박병춘 미동부 충청북도향우회 회장은 “직지는 2001년 유네스코의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이다”는 점을 강조했다. 청주시 직지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박 회장은 “대부분 한인들이 직지에 대해 모르고 있는데 이번 기회에 한국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직지 홍보 CD는 청주고인쇄박물관에서 제작된 것으로 영어 설명과 더불어 한글 자막이 나오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는 박 회장은 “직지에 대해 알고 싶거나 교육에 사용하고 싶은 단체는 언제든지 연락을 달라”고 당부했다. 직지는 ‘직지심체요절’의 약자로 고려 말에 국사를 지냈던 백운스님이 선불교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여러 이야기를 모아 만든 책이다.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보다 78년이나 앞선 서기 1377년 청주 흥덕사에서 제작됐으며 상하권 가운데 현재는 하권만 남아 있다. ▲문의: 516-428-9927
<조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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