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는 세계평화의 도구”
2011-10-12 (수) 12:00:00
한미 양국은 물론 모든 열방이 하나님께 돌아오기를 기도하는 모임이 22일(토) 오전 7시30분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 휄로우십(회장 박주용)이 매년 주최하는 ‘한미국가조찬기도회’는 올해가 여섯 번째. 한인사회 및 교계, 미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하는 이번 모임은 한미 양국의 대통령과 세계 평화를 위해 기도하고 세대 간 또는 인종 간 화합을 다지는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년에는 마크 워너 연방상원의원(버지니아·민주), 조지 하튼 캐피탈 신학대학원 총장, 한덕수 주미대사가 연사로 초청됐으며 그레이스 사모합창단과 인패스 윈드 앙상블의 공연도 있을 예정.
이와 관련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 휄로우십 관계자들은 11일 타이슨스 코너 소재 한식당 우래옥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박주용 회장은 “교회가 아닌 평신도들이 주최하는 한미국가조찬기도회는 종파와 국적을 초월해 국가의 장래를 하나님께 맡기는 모임”이라며 “매년 참석자들이 늘어나 올해는 400여명 이상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 된다”고 말했다.
또 이원상 목사(고문)는 “한미국가조찬기도회는 1세가 한미 양국 간에 이어놓은 관계를 차세대가 이어받고 한인교회 내의 차원을 넘어서 다인종적으로 화합을 이루는 목적을 지닌다”며 “특히 조지 하튼 총장은 복음의 의미와 기독교인의 사명을 새롭게 하는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행사가 영어로 진행되는 데다 기도로 세대를 묶자는 취지에서 주최 측은 한인 자녀들이 이날 많이 참석해 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미국가조찬기도회-워싱턴 휄로우십은 미국 국가조찬기도회와의 유대 관계를 조성하고 한국 국가조찬기도회의 워싱턴 지부 역할을 위해 2004년 창립됐으며 2006년 10월14일 첫 조찬기도회를 열었다. 연사로는 프랭크 울프 연방하원의원, 토니 홀 전 UN 대사, 조지 앨런 전 연방상원의원, 이태식 전 주미대사, 밥 맥도넬 버지니아 주지사, 신호범 워싱턴주 상원의원, 마크 김 버지니아주 하원의원, 한덕수 주미대사, 배리 블랙 연방 상원 채플린 등이 초청됐다.
올해 행사는 CBMC 동부연합회, 워싱턴한인연합회,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메릴랜드한인교회협의회, 와싱톤중앙장로교회, 미주한인재단-워싱턴이 후원하며 요리연구가 장재옥 씨가 만드는 음식이 제공되고 영신건강은 참석자들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또 캐피탈 신학대학원은 부스를 따로 마련해 학교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참석은 무료이나 헌금 시간이 있다.
문의 (301)706-2049, (571)235-8997
park.ju.yong.paul@gmail.com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