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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대졸자 신규채용 한자릿수 증가 그칠듯

2011-09-30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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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도 대학 졸업생 대상 신규사원 채용이 예년보다 다소 위축될 것이란 어두운 전망이 나왔다.

전국산학협회(NACE)가 29일 발표한 예비전망 보고서에서 미 기업체는 내년도 대졸 신규사원 채용을 올해보다 9.5% 늘릴 예정인 것으로 분석돼 한 자릿수 증가에 머물렀다. 지난해 가을 발표된 올해 대졸자 대상 첫 예비전망치 13.5%보다 4% 포인트 낮은 증가폭이다. 협회는 직원 채용을 늘릴 계획인 기업체의 대다수도 기존 직원의 업무를 이어받을 대체인력을 뽑으려는 경향이 많아 새로운 일자리가 늘어나는 방식은 아니라고 밝혀 취업이 한층 어려워질 것을 예고했다.

조사 결과 기업체가 내년도 대졸자 신규사원 채용에 가장 높은 관심을 두는 대상으로는 경영학, 공학, 기술관련 분야 전공자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협회 산하 244개 기업을 대상으로 8월3일부터 9월23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한 것으로 협회는 10월 말 각 지역별, 사업 분야별로 상세한 채용 전망을 분석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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