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교사 10% 1년 만에 학교 떠나
2011-09-20 (화)
▶ 연방교육부, 멘토없는 신참교사 이직률 16%
교육계에 진출한지 불과 1년 만에 학교를 떠나는 공립학교 교사가 전국적으로 평균 10%를 기록하고 있다.
연방교육부 산하 전국교육통계센터가 16일 발표한 집계자료를 살펴보면 2007~08학년도에 교육계에 처음 몸담은 새내기 교사의 10%가 1년 만에 학교를 떠났다. 2년 뒤 교직을 떠난 비율도 12%였다. 또한 잔류한 1년차 교사 가운데 4분의3인 74%는 첫해 근무한 학교에 이듬해까지 남아있었던 반면 나머지는 다른 학교나 다른 학군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본 연봉 4만 달러 이상을 지급받은 새내기 교사들이 이듬해 교육계에 잔류하는 확률은 96%를 기록한 반면 4만 달러 이하인 경우에는 93% 비율로 더 낮았다. 또한 멘토를 담당할 지도교사가 있는 신참 교사의 이직률은 8%를 기록해 멘토 교사가 없는 경우의 16%보다 낮았다.
이번 자료는 연방교육부가 새내기 교사들의 이직률 등을 3년간 추적해 분석한 첫 번째 집계 결과로 2007~08학년도에 교육계에 첫발을 내디딘 2,000여명의 신참 교사를 대상으로 한 것이다. 센터는 향후 5년치 추적 자료를 토대로 상세 분석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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