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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자긍심 심는 기회되길”

2011-09-10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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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추석맞이 한국의 날’ 행사 개최

▶ NJ해링턴팍 학군 한인학부모회

“한인 자긍심 심는 기회되길”

해링턴 팍 학군이 주최하는 추석맞이 한국의 날 행사 준비에 한창인 이종희(오른쪽에서 두 번째) 회장을 비롯한 한인학부모들이 성공행사를 다짐하고 있다.

“한인 학생들이 한국인의 자긍심을 얻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이달 10일 오후 7시와 12일 오전 9시에 ‘추석맞이 한국의 날(Korean Harvest Festival)’ 행사를 여는 뉴저지 해링턴팍 학군 한인학부모회(회장 이종희)는 타운 역사상 처음 열리는 이번 행사에 대한 기대가 크다.

이번 행사는 해링턴 팍 학군이 재학생 및 지역주민을 위해 마련한 시간으로 한국 전통문화 공연과 한국무용과 태권도 등 한국홍보영상 상영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6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 전통 큰북 댄스와 소고 공연을 선보이고 저학년 학생들은 춤누리 무용단 안은희 단장의 지도로 꼭두각시 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희 회장은 “학군에서 처음 마련한 ‘한국의 날’ 행사가 지역에서 자라나는 한인 자녀들에게 한국인의 자긍심을 심어주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아울러 타인종 학생들도 한국의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현재 해링턴 팍 학군의 한인 학생비율은 약 20%다.


행사 코디네이터를 맡은 학부모 지니 김씨는 “학군을 비롯해 타운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가 한국과 한인의 위상을 세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12일 1교시 정규수업 시간에 실시되는 한국의 날 행사에는 700여명의 학생들이 한국을 배우는 시간으로 꾸며져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해링턴 팍 학군의 ‘추석맞이 한국의 날’ 행사는 테너플라이 학군의 ‘우리 설 잔치’와 맥을 같이 하는 행사로 올해 5월부터 준비에 착수해 이번에 결실을 맺게 됐다. ▲문의: 201-906-8272 <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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