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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 업무 수행 능력 ‘낙제’

2011-09-07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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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장실, “총 52개 항목 중 21개 항목 하향 평가”

뉴욕시 교육청이 뉴욕시장실이 평가한 지난해 업무 수행에서 낙제를 받았다.

시장실이 시정부 산하 44개 공공기관의 업무 평가를 실시해 지난주 발표한 결과를 살펴보면 시교육청은 총 52개 평가 항목 가운데 18개만이 ‘향상’을, 이외 21개 항목은 ‘하향’ 평가를 받았으며 발전도 퇴보도 없는 ‘중간’ 평가를 받은 항목도 3개였다.

특히 시교육청은 학급당 학생 수 증가, 성적부진 학교 비율 증가, 신설학교 감소 등 총 8개 부문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도 ESL 영어수업을 받는 학생들이 일반 학급으로 전환하는데 오랜 시간이 걸린다는 점과 교과과정 구성에서도 최우수 평가를 받은 학교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는 지적도 받고 있다.


뉴욕시학부모협회는 “학생들의 성적 향상과 졸업률 증가라는 긍정적인 면도 간과할 순 없지만 현재 공립학교는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하며 학부모로서 공립학교 시스템의 개선을 촉구했다. 이와 관련 시교육청은 전반적인 낙제 평가를 불러온 배경으로 정부차원의 예산 감축을 지적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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