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 주류사회 한국불교 알린다

2011-03-08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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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혜불교회 선련사 맨하탄 선방 개원

▶ 영어권 대상 포교.전통문화 소개 적극

자혜불교회 선련사(Zen Buddhist Temple)가 맨하탄에 선방을 개원했다.

맨하탄 선련사는 지난 40년간 미국, 캐나다, 멕시코에서 한국 선불교의 세계화를 위해 활약해온 조계종 범어사 출신 삼우스님(사진)이 이달 1일 맨하탄 이스트 63가에 5층 건물(206 E. 63rd Street)을 구입, 미 주류사회 영어문화권을 대상으로 한 포교를 위해 문을 열었다.

주지 삼우스님은 1967년 8월 뉴욕 맨하탄에 도착, 5개월간 밤에는 UPS에서 일하고 주말에는 선원을 열어 참선포교를 시작한 한국불교 미주개척자이다.
이후 캐나다 몬트리올을 거쳐 1972년 토론토에 선련사를 창건하고 1982년 미시건주 앤아버, 1985년 멕시코시티, 1992년 시카고에 잇달아 선련사를 세워, 현재 서양인 제자들이 스님의 뒤를 이어 수행과 포교, 사회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선련사는 미술관 등이 밀집된 사찰 주변 맨하탄 어퍼이스트 지역을 적극적으로 활용, 한국 불교문화를 알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건물 3층에 한국 전통 불교문화 소개와 연구를 위한 연구실 겸 문화교실을 마련해 한국불교 여성사 연구와 강좌를 연다. 또 5층에는 전시공간을 만들어 삼우스님이 오랫동안 수집해 온 한국민화, 자수, 그리고 선화 전시회를 차례로 열고 지금 한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화가와 공예가를 초청하는 전시회도 계획하고 있다.

맨하탄 선련사 일요 법회와 선원 일정은 일요일 오전 7시~9시 참선정진, 오전 10시~11시30분 일반법회, 오후 4시~5시30분 담선법회, 수요일 오후 6시30분~8시45분 회원참선, 목요일 오후 6시30분~8시 초보자를 위한 참선교실, 월~금요일 매일 오전 6시30분~7시30분 참선정진, 매월 둘째 토요일 단식참회 및 원력기도 등이다. ▲문의: 212-888-6262(웹사이트:www.ZenBuddhistTemple.org)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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