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나의 새해 소망

2011-01-20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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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상국(뉴저지 웨인)
새해가 되면 누구나 크고 작은 소망을 갖게 된다. 어떤 사람은 돈을 많이 버는 대박꿈을 꾸고, 또 어떤 사람은 건강을 기원한다. 그렇게 하루하루를 보내다 보면 어언 크리스마스 캐롤이 나오는 12월이 되곤 한다. 그러면 제대로 그 소망을 성취하지 못한 자신에 대해 허탈감을 갖게 된다. 그래서 나는 올해 남에게 무언가 나눠주는 나눔의 소망을 택했다. 우리가 사는 지구를 생각하
며 나의 건강도 지킬 수 있는... 남들은 지구를 생각하는 둥 거창하게 생각하지만 내가 하는 것처럼 하게 되면 즐기면서 그린운동도 될 것이다.
우리 집에는 약 100 스퀘어 피트 되는 텃밭이 있다. 이곳에 나는 여러 가지 야채를 가꾸고 있다.

그런데 이곳 흙은 홈디퍼에 가서 사서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직접 퇴비를 만들어 키우는데 자라는 것을 보면 자연 앤토피가 나와서 건강하다. 또한 내가 만든 유기농을 먹어서 좋고 육식을 먹을 기회가 적어 지구를 사랑하는 격이 되어 후손에게도 부끄러움이 없다. 어찌 이보다 더 좋을 수가 있겠는가? 그래서 나만 이렇게 혼자 즐길 게 아니라 여러 사람과 농사를 지으면서 서로 의견을 교환하며 채소가 자라면 함께 만나서 친목도 하는 모임을 가졌으면 한다.
물론 씨앗도 교환하고, 내가 나눠 줄 수 있는 씨앗은 상추, 쑥갓, 가지, 호박, 미나리, 오이, 부추, 대파, 쪽파, 딸기, 갓, 참나물, 더덕, 도라지 등이다.지금과 같이 추운 날씨에도 우리 집에는 상추, 대파, 파, 시금치, 마늘, 아욱들이 파랗게 자라고 있다. 비료를 주고 농사를 지어보면 어쩌면 사서 먹는 것이 더 경제적일 지도 모른다. 우선 추운 날씨에도 파랗게 볼 수 있도록 아주 쉬운, 그리고 큰돈을 안들이고도 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드리고 싶다. 우선은 뉴저지 거주자만 신청해 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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