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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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식당들, 새해 첫날 한인들에 무료떡국 제공

2011-01-04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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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덕담 나누며 만복 기원”

필라델피아와 근교 한인식당들이 새해를 맞아 한인동포들에게 무료떡국잔치를 벌여 새해에도 무사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했다.

대장금, 가야레스토랑, 코리아가든, 날마다 좋은집, 일미정 등 식당들은 1일 11시부터 3시까지 찾아온 동포들에게 무료로 떡국을 제공했다.이날 떡국잔치에는 많은 한인들은 가족 또는 친지들과 함께 식당을 찾아 덕담을 나누고 새해에
무사함을 기원하기도 했다.대장금을 운영하는 오영철, 오해숙 부부는 “새해를 맞아 지난 한해에 돌보아주신 여러 고객분들에게 작은 인사나마 하고 싶어 떡국잔치를 마련했다”며 “하얀 떡국 속에는 만복을 비는 순결한 정성이 있다고 하니 한인동포 여러분들 모두 새해에는 행복하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필라델피아 식당들의 무료떡국잔치는 각 식당들이 약 15년 간 이어져 오는 것으로 점차 참여 식당들이 늘어나면서 필라델피아 하나의 전통으로 자리잡아가는 모양새다.이번 신정에 떡국잔치를 마련하지 않은 서라벌회관을 비롯한 다른 식당들은 구정을 맞아 무료떡국잔치를 열 계획이다.
무료 떡국잔치를 연 대장금 오영철, 오해숙씨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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