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이 젊고 실력 있는 음악가를 선정해 연주 무대를 제공하는 ‘2011 아티스트 시리즈’에 남가주 출신 피아니스트 이윤수(사진)가 연주자 중 한명으로 선정됐다.
예술의전당이 올해 처음 선보인 이 시리즈는 실력은 있지만 인지도 부족 등의 이유로 연주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만 25〜35세의 젊은 연주자들에게 무대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예술의전당은 내년 시리즈를 위해 지난 3〜11일 오디션을 열고 현악과 관악, 피아노 등 3개 부문의 연주자 7명을 선정했다.
선정된 연주자는 한경진(바이올린), 강윤지(비올라), 이지현(바순), 송유진, 홍인경, 선수정, 이윤수(이상 피아노)로, 이윤수를 제외하고는 모두가 여성 연주자들이다.
심사위원으로는 현악 부문 김남윤, 이성주, 박경옥, 홍성은, 관악 부문 김영률, 박혜란, 오광호, 유전식, 함일규, 피아노 부문 김형규, 신수정, 이경숙, 이혜전, 최희연 등이 참여했다.
연주회는 내년 4월부터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리며 공연 시간과 연주자는 차후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