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수필’ 12집 발간
2010-12-13 (월) 12:00:00
재미수필문학가협회(회장 이정아)가 발간하는 재미수필 12집이 나왔다.
이정아 회장은 발간사에서 “12라는 숫자는 모두 완전함을 의미한다”며 그러나 문학에 완전함이란 없고 쓰면 쓸수록 부족함을 느끼는 것이 바른 문학인의 자세라고 말하고 “글로벌 글쓰기 세상에 대비하여 준비하는 재미수필문학가협회는 진부한 수필에서 껍질을 깬 참신한 시도와 ‘재외작가’라는 플러스 요인을 가지고 글로벌 문학의 한 자리매김이 될 수 있도록 정진할 것”이라고 썼다.
이 책에는 나태주 시인의 문학강연 ‘결핍의 축복에 대하여’와 박양근 교수(부경대)의 ‘재미수필의 아우라를 찾아서’ 그리고 회원들의 수필 공동제 수필, 여행과 음악과 시에 관한 테마수필 등이 실렸다. 신인상 당선작들(이영희의 ‘느림의 미학’, 헤레나 배의 ‘나는 누구인가?’, 손문식의 ‘세 발로 뛰는 인생’)도 수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