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 주정부가 샌타애나·애나하임 일대 3개의 시설을 커뮤니티 휴식공간으로 리모델링하기 위해 총 1,200만달러를 각 시 정부에 지원할 예정이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샌타애나·애나하임 일부 지역 등 주로 저소득층 주민들이 거주하는 지역 내 커뮤니티 센터 시설을 보충하기 위해 기금을 지원한다.
이 중 샌타애나시는 주정부로부터 440만달러를 지원 받아 윌러드 중학교 필드를 인조잔디로 바꾼다.
윌러드 중학교에는 어린이 놀이터를 비롯해 야외 운동기구 및 화장실 등이 개설된다.
또한 샌타애나 비영리단체인 ‘라티노 헬스 엑세스’는 다운타운에 총 350만달러를 지원받아 커뮤니티센터, 놀이터, 농구코트를 개설한다.
애나하임시도 420만달러 이상을 지원받아 팍 레인 일대 오래된 창고건물을 커뮤니티 센터로 리모델링 한다. 어린이를 위한 물놀이 공간, 스케이트 플라자, 이벤트 플라자 등을 개설하게 된다.
그러나 주정부는 샌타애나 오렌지카운티 YMCA가 신청한 500만달러의 리모델링 기금을 거절했다. OC YMCA는 샌타애나 지역에 최근 시설을 오픈했으나 시설 보충을 목적으로 이 기금을 신청했었다.
캘리포니아 공원국 디렉터 루스 콜맨은 “일부 기관이 신청한 기금은 주정부가 요구하는 시설코드에 맞지 않아 거절당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