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밴 트랜 후보 패배 공식인정

2010-11-10 (수) 12:00:00
크게 작게
미 전국적인 관심 속에서 치러졌던 연방하원 47지구 선거에서 밴 트랜 후보가 8일 저녁 로레타 산체스 현 의원에게 패배를 공식적으로 인정했다.

밴 트랜 후보는 지난주 개표하지 않은 우편투표와 임시투표를 지켜보아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면서 낙선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가 지난 8일 표 차이가 벌어지면서 포기하고 산체스 의원에게 당선축하 전화를 했다.

이에 따라 산체스 의원은 성명서를 통해서 “연방 47지구의 열심히 일하는 주민들이 나를 신뢰하고 또 다시 대표자로 선출해 주어 너무나 영광스럽다”며 “주민들을 대변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OC 선거관리국이 8일 오후 5시에 발표한 개표 자료에 따르면 로레타 산체스(민주) 후보는 52%, 밴 트랜(공화) 후보는 41%, 세실리아 이글레시아스(독립당) 후보는 7.5%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이번 선거에서 패배한 밴 트랜 후보는 8일 새크라멘토로 가서 사무실 짐을 정리했다. 그의 가주 하원의원 임기는 11월30일로 끝난다. 현재 그는 컨설팅과 비즈니스 오퍼를 받고 있다. 그는 “휴식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