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타운에 초대형 주상복합 추진

2010-11-10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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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운에 초대형 주상복합 추진

600유닛의 콘도미니엄과 8만스퀘어피트의 상가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 프로젝트의 상상도. <가든그로브시 제공>

브룩허스트-GG 코너
콘도.상가 10층 건립
GG 시의회 곧 심의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한복판인 브룩허스트와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사이에 위치해 있는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Brookhurst Triangle)에 600유닛의 콘도미니엄과 8만스퀘어트의 상가 건립을 위한 초대형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있다.

아케디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중국계 개발회사 ‘캄상’(Kam Sang)사는 브룩허스트 스트릿과 가든그로브 블러버드 북서 코너에 위치한 13.9에이커의 빈 땅에 콘도미니엄과 상가들이 입주할 수 있는 10층짜리 주상복합단지를 건립할 계획이다.


가든그로브 시의회는 오는 23일 ‘캄상’사에서 제의한 이 초대형 프로젝트를 승인할 것인지 여부를 심의할 예정이다. 만일에 시의회에서 이 프로젝트를 승인하면 내년 초에 착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주위에 자동차 딜러를 포함해 10개의 업소들이 다른 곳으로 이전해야 한다. 매튜 퍼탈 시매니저는 “이 프로젝트가 상당히 잘 되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공사가 시작되더라도 향후 2년 내에는 인근 기존의 업소들은 이전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튜 퍼탈 매니저는 또 “이 인근에 있는 가구점은 새 프로젝트에 적합할 것이다”며 “그러나 자동차 딜러십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 자동차 세일의 리처드 폼 사장은 “12년 된 헌차 판매 사업을 계속해서 유지할 수 있을지 걱정된다”고 말했다.

가든그로브시는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여러 해 동안 노력해 왔으며, 지난 5년 동안 최소 2개의 개발업체들이 경제적인 어려움과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프로젝트를 추진하다가 중단한 바 있다.

한편 가든그로브시는 10일 오후 6시 가든그로브 커뮤니티 미팅센터(11300 Stanford Ave.)에서 브룩허스트 트라이앵글 프로젝트를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모임을 가진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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