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역사회 영적 변화 주도

2010-11-0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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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임원진을 구성한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배현수 목사)가 2011년 청사진을 발표했다.
새해는 금년에 씨를 뿌려놓은 각종 사업들이 잘 발전해갈 수 있도록 내실을 다지면서 세대 간 벽을 없애고 지역사회에 좋은 영향을 끼치는 활동에 주력하자는 목표. 특히 올해 김종필 목사 초청 중보기도 컨퍼런스가 큰 반향을 일으킨 만큼 그 여세를 몰아 내년에는 9월경 열방을 위해 기도하는 성회 ‘부흥 2011’을 개최해 교계의 영적 부흥과 선교 열기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회장 배현수 목사는 “교회협의 전통이 된 동포 복음화성회가 불신자 전도에 초점을 맞추는 집회라면 ‘부흥 2011’은 선교와 기도에 중점을 두고 비전을 넓혀가는 집회라고 볼 수 있다”며 “각 교회 중보 기도팀들과 협력 체제를 이뤄 한미 양국과 교계, 동포사회를 위해 뜨겁게 기도하는 교계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교회협은 교회의 영적 건강은 목회자에게 달려 있고, 또 목회자의 영성은 사모들의 적절한 내조가 없으면 안된다고 판단, 6월경 ‘목회자 사모 수련회’를 열기로 했다. 50명 정도의 사모들을 초청해 2박3일간 열리는 수련회는 가능하면 등록을 무료로 해 아무런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구상이다.
이밖에 교회협은 이날 각 분과위원들을 선임해 발표했으며 조만간 재단이사회(이사장 이근선)를 열어 신년 예산안을 확정짓고 신임 이사장을 선출하겠다고 밝혔다. 배 목사는 “아직 세부적인 예산을 논의하지는 못했지만 역대 활동을 감안하면 내년에도 4-5만달러의 수입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 한다”고 말했다.
올해는 임원 및 임역원, 자문위원 간담회와 성탄축하음악예배, 증경회장연합회 정기총회 등의 사업을 남겨두고 있으며 연말까지 한인 목회자들의 정보가 담긴 수첩을 제작, 신년 하례 예배 때 배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2011년 사업은 1월 신년 하례 예배, 3월 워싱턴지역 기독청년연합(워청) 찬양집회, 4월 부활절 연합예배, 5월 어린이 찬양축제, 6월 목회자 사모 수련회, 7월 동포복음화성회, 8월 청소년 수련회 및 워청 수련회, 9월 ‘부흥 2011’, 10월 원로목사회 가을 소풍 및 37차 정기총회 등이다.
문의 (571)243-6322
회장 배현수 목사
<이병한 기자>

<워싱턴교회협 36대 임원>

회장-배현수 목사, 부회장-차용호 목사·박상근 장로, 총무-김범수 목사, 부총무-한세영 목사, 서기-문정주 목사, 부서기-정재호 목사, 회계-임용락 목사, 부회계-문광수 목사, 감사-김양일 목사·정영만 목사

<분과위원>
신학-김용훈 목사·이행준 목사, 전도-김영봉 목사·임철성 목사, 교육-김성진 목사·정명섭 목사, 청소년-김규형 목사·안효광 목사, 홍보-신경섭 목사·정병완 목사, 음악-이종관 목사·홍성근 목사, 봉사-진순세 권사, 선교-홍원기 목사·임용우 목사, 윤리-김만풍 목사·최용우 목사, 섭외-노창수 목사·박성일 목사, 경로-김영진 목사·박은우 목사, 체육-이해갑 목사·김해길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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