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10년동안 봉사활동 큰 보람”

2010-09-22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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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랑합창단’단장 물러난 박유자씨

“형제 같은 단원들과 함께 한 봉사활동 속에서 큰 기쁨 누렸어요”

OC 대표적인 한인 여성합창단 중의 하나인 ‘아리랑합창단’을 지난 10년 동안 이끌어온 박유자(77) 단장은 젊은 단원들에게 기회를 주어야 한다는 생각에서 ‘일선’에서 물러나 평회원으로 남게 됐다.

박 단장은 “음악활동을 하다 보니 젊음을 유지할 수 있는 것 같다”며 “그동안 쌓인 회원들 간의 두터운 애정이 오랫동안 꾸준한 활동을 펼칠 수 있게 한 원동력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10여년의 활동 중 커뮤니티 봉사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는 박 단장은 “봉사활동이야 말로 잊을 수 없는 일 중 하나”라며 “각 커뮤니티 양로원을 비롯해 OC 지역 경찰서, 소방서를 방문해 그분들을 위로한 것이 보람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아리랑합창단은 지난 20일 가든그로브 ‘할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호텔에는 100여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단장 이취임식을 가졌으며, 새 단장에 김경자씨가 취임했다.


아리랑합창단의 김경자(왼쪽) 신임단장이 이임하는 박유자씨에게 공로패를 증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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