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실 탄탄 신생학교… 사이프레스에 새 캠퍼스
한인이 세운 정규 사립 중고등학교 ‘위즈덤 미션 스쿨’(교장 정세용·사진)이 9월부터 사이프레스 새 캠퍼스로 자리를 옮기고, 신입생을 받고 있다.
새 캠퍼스의 부지만 9.2에이커로 완벽한 정식 학교의 모습을 갖추게 된 위즈덤 미션 스쿨은 2002년 개교했으며, 그동안 대외적으로 많이 알려지지 않아 소수의 학생들만이 입학해 왔으나, 이번에 캠퍼스 이전과 함께 본격적인 입학생 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명문 고교들처럼 이 학교에서도 고등학생들을 위한 AP 클래스 및 아너 클래스가 설치돼 있으며, 이번에 중학교 과정 입학생(7학년)도 받고 있다. 또 학급 당 교사 대 학생 비율이 매우 낮아 다각적인 면에서 효과적인 지도가 가능한 것도 이곳의 장점이다.
오랫동안 한샘 SAT 학원도 운영해 오고 있는 정세용 교장은 “비록 그동안의 졸업생이 소수에 불과하지만 매우 알찬 결실을 얻어 왔다”면서 “인근의 명문 고등학교 학생들도 우리 학교에 편입해 고교과정을 끝내고 유명대학에 진학했다”고 말했다.
정 교장은 “아직 많은 한인 부모들에게 잘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우리는 부모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학생 개개인에 대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는 교사진의 헌신적인 자세와 철저한 방과 후 수업 프로그램, 확실한 동기부여 등을 통해 학생 스스로 도전과 성취를 맛보게 하고 있다”고 자랑했다.
아직 초기 단계여서 재학생이 많지 않지만, 장기적 안목에서 최선을 다해 내실을 쌓아갈 것이라고 밝힌 정 교장은 한인 학부모들의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 학교는 유학생들을 위한 SEVIS도 발행하고 있다.
▲웹사이트: wisdommissionschool.com
▲문의: (562)833-2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