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수행공동체 정토회의 지도법사인 법륜 스님이 워싱턴 지역에서 ‘답답하면 물어라’를 주제로 법회를 연다.
이번 법회는 20일(월) 버지니아 애난데일 소재 메이슨 디스트릭 거버먼트 센터(6507 Columbia Pike)에서, 21일(화)에는 메릴랜드 콜럼비아 소재 미팅 하우스(5885 Robert Oliver Pl.)에서 각각 저녁 7시에 마련된다.
미 전역 순회 행사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법회는 ‘즉문즉설(卽問卽說)’ 형식으로 진행된다.
즉문즉설은 청중이 질문을 하면 법사가 적절한 답을 하는 대기설법의 전통에 따른 것으로 법륜 스님이 자주 행하고 있다.
정토회 김순영 총무는 “많은 사람들이 가족이나 친구 문제, 종교나 직장 등의 문제로 고민하고 있다”며 “어떤 문제든 자신의 이야기를 내어놓으면 법륜 스님은 질문하는 사람의 심리 상태를 파악해 가장 적합한 해답을 내놓는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한편 정토회는 9월 말 회관 개원 법회 및 심성 수련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개원 법회는 26일(일) 오전 10시 정토 회관에서 열린다.
심성 수련 프로그램은 9월26일부터 10월3일까지 ‘나눔의 장’을, 10월13일(수)부터 17일(일)까지는 ‘깨달음의 장’을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수련 프로그램에는 법륜 스님과 묘덕, 무변심 법사가 참여한다.
김 총무는 “오랜 경험의 전문 법사들과 함께 삶의 괴로운 원인을 찾아 들어가다 보면 자신을 짓누르는 삶의 무게가 깃털처럼 가벼워지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프로그램에 불교인은 물론, 개신교를 비롯해 타 종교인들과 일반인들도 모두 참여할 수 있다”고 말했다.
문의 (240)786-7528,
(864)650-2252
정토회관 주소
4361 Aitcheson Rd.,
Beltsville, MD 20705
<박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