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새 각오와 더 큰 꿈으로...

2010-09-15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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휄로쉽교회 20주년 기념 행사 다채
20년사 발간, 17일부터 사흘간 선교대회

1990년 9월 창립돼 올해 성년을 맞은 휄로쉽교회가 새로운 각오로 다가올 20년을 준비하고 있다.
창립 기념 주일인 12일을 앞두고 지난 4일과 5일 전교인 금식을 선포했던 휄로쉽교회는 10일부터 사흘간 부흥회를 열어 현재의 휄로쉽교회가 함께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했다.
첫날 김원기 목사는 ‘기억하자’라는 주제로 역경 속에서 변함 없었던 하나님의 사랑을 되새겼으며 11일 ‘갱신하자’는 제목의 설교에서는 지금까지 배출한 61명의 선교사와 교역자에 만족하지 말고 다음 세대를 위해 더욱 박차를 가하자고 호소했다.
이날 휄로쉽교쇠가 파송했던 선교사들이 20년간의 사역을 소개하고 재갱신 서약문을 낭독하는 시간도 있었다.
12일에는 메릴랜드와 버지니아 캠퍼스의 한어 및 영어권 회중 2,0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예배하는 축제의 자리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김 목사는 ‘쟁취하자’는 제목의 설교를 통해 40여명의 선교사 헌신자 외에 더 많은 제자를 키워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자고 역설했다. 예배에서는 유치부 아이들로부터 장년까지 모든 세대가 포함된 찬양대의 찬양, 장학금 수여식, 성경암송대회 시상식, 김우성 목사의 은퇴식도 함께 있었다.
17일부터 사흘간 ‘나도 선교할 수 있다’를 주제로 선교대회도 열릴 예정이며 간증과 선교사들과의 대화, 중보기도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한편 휄로쉽교회는 지난 20년의 역사를 한 권의 책으로 묶어 펴냈다. 매거진 형태의 노란색 표지로 제작된 20년사는 ‘꿈은 지금도 살아 있다(The Dream Still Lives On)’라는 제목처럼 휄로쉽교회의 발자취를 더듬으면서 더 새롭고 큰 비전을 제시한다.
교회의 창립 목적과 이동원 목사(한국 지구촌교회)의 축사, 김원기 목사의 인사와 회고가 실려 있으며 1990-1993년의 개척기, 1993년부터 2001년까지의 1차 성장기, 2001년부터 2007년까지의 2차 성장기, 2008년부터 2010년까지의 정착기 등으로 시기를 나누어 휄로쉽교회의 발전상을 담아 놓고 있다. 뉴스 레터 ‘우리 하나되어‘, 테입선교부, 새가족 환영회, 바이블 아카데미 등 현재 교회 안에서 활동하고 있는 각 부서와 자료들도 소개된다.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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