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횃불대회 통해 교계 하나되길”
2010-06-24 (목) 12:00:00
▶ KCC 관계자들, 워싱턴 교계 지도자들과 면담
손인식 목사(대표 간사), 손형식 목사(워싱턴 간사) 등 KCC(미주한인교회연합) 관계자들이 22일 워싱턴을 방문, 워싱턴 교계 대표자들을 만났다. 22일 애난데일 소재 한식당 팰리스에서 열린 모임에서 KCC 관계자들은 7월13일과 14일 워싱턴에서 개최되는 북한인권 회복을 위한 ‘횃불대회’의 취지를 설명하고 한인교회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위해 협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같은 시간 케네스 손 목사 등 KCC의 1.5세 및 영어권 대표자들은 다른 곳에서 청년 및 청소년 사역자들을 만나 협조를 요청했다.
손 목사는 “KCC는 언젠가 북한에 들어가 김일성 동상 앞에서 감사통곡기도대회를 여는 꿈도 꾸고 있다”며 “동서독의 통일에 앞서 양측 교회가 먼저 하나가 됐던 것처럼 KCC 횃불대회가 한인교회들을 하나 되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에는 탈북자 스토리를 담은 영화 ‘크로싱’에서 주인공을 맡았던 인기 영화배우 창인표씨가 직접 참석해 둘쨋날 동족 구출을 위해 한인들이 나서야할 당위성을 설명할 예정이서 주목을 끌고 있는데 손 목사는 “바쁜 스케줄과 가족 여행 계획을 변경해 참여할 만큼 열의를 보여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에서 열리는 KCC 횃불대회에는 한기총 회장인 이광선 목사, 서경석 목사(선진화 시민행동 상임대표) 등 한국 교계 인사들이 다수 참석할 예정이며 미주 서부에서 110명의 영어권 한인들도 횃불대회에 함께 한다.
13일 오후 2시 워싱턴 DC 소재 내셔널 프레스 클럽에서 기자회견으로 시작되는 횃불대회는 오후 4시30분 백악관 및 중국대사관 앞 기도회, 7시30분 와싱톤중앙장로교회 기도회 등으로 이어지며 14일에는 낮 12시 국회의사당 앞 시위, 오후 2시30분 연방상하원 방문, 저녁 7시30분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의 기도회 등이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