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열린공간에서 ‘리타 길들이기’가 시작됐다.
윌리 러셀 원작, 임홍주 연출의 연극 ‘리타 길들이기’는 3일 한국일보 후원으로 플러싱 열린공간 무대에 올려져 잔잔한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있다.
작품은 20대 후반의 젊고 발랄한 미용사 리타가 ‘배운자의 삶’이 주는 인생의 기회에 대한 궁금증으로 개방대학 비학위 교양강좌를 들으며 변모해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리고 있다.무기력하고 술에 의존하는 개방대학 교수 프랭크와 만난 리타가 문학에 점차 눈을 뜨기 시작해 문학적 지식과 교양을 갖춘 리타로 변해가면서 둘 사이에 벌어지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2인극으로 표현하고 있다.
프랭크 역에는 정진구가, 리타 역에는 김윤희, 이오비가 맡아 6일까지 공연을 이어간다.
’리타 길들이기’ 공연 첫날인 이날 한국의 극단 ‘광장’에서 활동했던 김윤희가 리타로 출연해 정진구와 호흡을 맞췄다.한국에서 매 공연마다 상업적 성공을 거두며 흥행성을 입증했고 작품성까지 모두 갖췄다는 평가를 받은 ‘리타 길들이기’는 재치 있는 대사와 개성 있는 성격의 두 인물이 빚어내는 희극적
상황 등을 뉴욕 한인사회 정서에 맞춰 지루하지 않게 풀어낸 것이 특징이다.
4일부터 6일까지는 오후 4시와 7시 매일 두 차례 공연된다. 입장료는 25달러. ▲공연문의: 212-203-8882 <김진혜 기자>
리타 역의 김윤희와 프랭크 역의 정진구가 공연 첫날인 3일 찰떡궁합 호흡을 보이며 열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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