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노인들이 보낸‘최고의 주말’

2010-06-01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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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M 오케스트라’ 선라이즈 양로원서 음악회

한인 청소년들로 구성된 연주팀이 지난 주말 양로원을 찾아 노인들을 위로했다.
‘J&M 오케스트라(이사장 임무승)’가 29일 찾은 곳은 훼어팩스에 위치한 선라이즈 널싱홈. 시니어 멤버들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는 ‘마법의 성‘ ‘Life is beautiful’ 등을 앙상블로 연주하고 플롯,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솔로까지 선보여 양로원 관계자들과 노인들을 기쁘게 했다.
코디네이터로 섬기고 있는 임주디 집사는 “오래 전에 연주 계획을 세워놨었는데 폭설 등으로 미루다가 이번에 연주를 하게 됐다”며 “청소년들이 단지 연주 솜씨를 뽐내는 게 아니라 노인들을 섬기면서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소년들은 7월24일, 9월18일, 11월13일, 12월11일 등 올해 네 번 더 선라이즈 양로원을 찾을 계획이다.
음악을 통한 지역사회 봉사와 참여 청소년들의 음악 기량 향상을 목표로 2008년에 창단된 ‘J&M 오케스트라’는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로 구성돼 있으며 정기 연주회와 방문 연주로 커뮤니티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
선라이즈 양로원 소 음악회에는 윤명로(피아노), 강혜리(플롯), 이승호(바이올린), 유민우(바이올린), 이세진(첼로) 등의 단원들이 참여했다.
www.jmorchestra.com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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