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정선희씨 국무부‘AIEP’ 작가에
2010-05-26 (수) 12:00:00
서양화가 정선희씨가 국무부 주최 ‘대사관 예술 프로그램(Art in Embassy:AIEP)’ 작가에 선정됐다. 정씨는 오일 페인팅 ‘봄(Spring)’과 윈도우 시리즈(Window Series) 중 ‘윈도우 오브 메모리즈’와 ‘서머 윈도우’ 등 총 3점이 입상했다.
정씨의 입상작들은 앞으로 2년간 중남미의 트리니다드 토바고의 수도 포트 오브 스페인에 위치한 미국대사관에 전시된다.
정씨는 지난 2005년에도 이 프로그램 작가에 선정돼 미얀마 주재 미 대사관에 작품이 2년간 전시됐었다.
AIEP는 국무부가 세계 각지의 미 대사관에 전시할 작품을 각국에 파견돼 있는 대사들이 직접 선정, 전시하는 프로그램. 1964년 처음 시작돼 현재 해외주재 미국 공관 160여 국가에 미국 작가 3,00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고 있다.
앤 아룬델 커뮤니티 칼리지에 출강중인 정씨는 코코란 미대와 아메리칸대에서 오일 페인팅을 전공했으며 워싱턴 한인미협 회장을 역임했다.
<정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