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가지마오 세월님

2025-12-26 (금) 07: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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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숙 두란노 문학회, MD

흩날리는 눈 꽃송이
창문을 두드릴 때
내 가슴에 내려앉아
옛 노래 한 소절로

나의 마음과 생각으로
눈 감으면 보이는
너의 미소 세월은 가도
내 맘엔 그대 남아

바람에 실린 추억들
영원히 내 곁에 두고
밝은 달빛 아래 서서
너의 목소리 들려주기를


기다려주며 그대의
따뜻한 그 말 한마디에
감동에 눈물이 흐르네요

시간은 흘러도 변치않는
이 마음 알고 있는지
세월님께 바람에 실어보내
당신께 여쭈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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