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한국일보 후원 연극 ‘리타 길들이기’ 뉴욕 공연

2010-05-21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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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미와 감동 흥행 돌풍 이어간다

▶ 6월3~6일 플러싱 열린공간

임홍주 연출. 이오비.김윤희.정진구 출연

한국 연극사상 최고의 흥행작인 ‘리타 길들이기’가 뉴욕에 온다.

한국에서 공연 때마다 예외 없이 상업적 성공을 거둔 연극작품 윌리 러셀의 ‘리타 길들이기’는 한국일보 후원으로 6월3일부터 6일까지 플러싱 열린공간에서 총 7회 공연된다.흥행성과 작품성을 모두 갖춘 정통 희극인 이 작품은 한국에서 윤주상, 최화정 초연 이후 현재까지 여러 연출가와 출연 배우들에 의해 끊이지 않고 무대에 올려졌고 재미와 감동으로 모든 공연이 예외없이 흥행에 대성공을 거둔 작품이다.

이번 뉴욕 공연은 중앙대학교와 대학원에서 연극을 공부하고 뉴욕대학(NYU) 대학원에서 연극을 전공한 연출가 임홍주의 연출로 무대에 올려진다. 임 연출가는 햄릿, 나잇마더, 안티고네 등 여러편의 작품을 연출했고 1990년 한국 연극지 선정 올해의 신인 연출가상, 서울국제 원어 연극제 연출상 등을 수상하며 연극계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야기는 20대 후반의 젊고 발랄한 미용사 리타가 ‘배운 자의 삶’이 주는 인생의 기회에 대한 궁금증으로 개방대학의 비학위 교양강좌를 신청, 개방대학의 교수 프랭크와의 만남을 가지면서 시작된다.


프랭크는 타성에 젖고 무기력에 빠져 술에 의존하는 교수로 리타와의 만남은 흥미로운 사건이 된다.무지하지만 당돌한 리타에게 흥미를 느끼고 문학의 기초들에 대해 강의하던 중 리타가 점점 문학적 지식과 교양을 갖추게 되자 복잡한 감정에 빠져들게 된다. 리타의 변모에 갈등하고 회의를 느끼는 프랭크의 심리변화가 관객들에게 극적 재미를 더해준다. 출연자는 주인공 리타 역에 이오비, 김윤희가 더블 캐스팅됐으며 프랭크 교수 역에는 정진구가 맡는다. 탤런트 출신인 이오비는 연기경력 19년에 대학로에서 흥행 배우로 성공하며 화제를 모
았던 인물, 뉴욕에서 리타로 거듭나는 그녀의 연기는 뉴욕 관객들에 기대감을 준다.김윤희는 극단 광장 소속으로 뮤지컬과 정통 비극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고 뮤지컬 ‘아가씨와 건달들’이 대표작이다. 프랭크 역의 정진구는 배우이자 모델로서 연예계 활동을 시작, 연극 무대 보다는 ‘쌍화점’ 등 영화와 TV 광고에서 낯익은 얼굴이나 연기에 대한 감각과 무대 연기를 위한 발성 훈련을 기초부터 쌓아온 다재다능한 배우이며 이번 뉴욕 공연에서 선 굵은 연기로 배우로서의 역량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공연시간: 6월3일 오후 7시, 4~6일 오후 4시와 7시 2회 공연 ▲입장료: 25달러 ▲공연문의: 212-203-8882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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