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등 우수한 조형미 알려야죠”
2010-05-19 (수) 12:00:00
▶ 전통 등 연구가 현재열 씨
▶ 21일 봉축행사서 종모양 등 선봬
한국 전통 등 보급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현재열(사진)씨는 ‘부처님 오신 날’인 21일 뉴욕 조계사에서 열리는 봉축행사에서 종모양의 대형 전통 등을 선보인다.
높이 2미터50센티미터, 폭 1미터40센티미터 크기의 이 등은 미국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대형 전통 등으로 오랜 세월 한국의 전통 등 복원과 제작에 매달려온 장인의 손길을 느낄 수 있다.현씨는 "분위기가 따뜻하면서도 조형미가 뛰어난 한국 전통 등을 보기 위해 매년 부처님 오신 날이면 한국 연등 축제 퍼레이드에 수많은 외국 관광객이 몰려든다. 미국인에게도 우리의 뛰어난 등 문화를 보여주려고 종등 제작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뉴욕방문을 계기로 모양과 빛깔에 있어 그 어느 나라의 등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 한국의 등을 미국인에게 보급하려고 앞으로 보다 바삐 움직이고 싶다는 포부도 전했다.
현씨는 10여 년 전 백화점 마케팅부서에서 일하다 은은한 우리의 전통 등에 매료돼 안정된 직장을 때려치우고 지금까지 등 만들기에 몸담고 있다.전영일 전통 등 전문가에게 5년간 사사한 후 독립해 ‘공방 燈(등)’을 차리고 현재 한국전통 등 연구회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또한 불교전통문화원 및 봉축위원회 등 여러 기관에서 전통 등 강사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원주 한지문화제 초대전, 전통 등 전기 전시회 등 각종 전시회 및 초대전에도 참여했다. 17미터 높이의 등을 비롯, 수많은 종류의 전통 등을 제작했고 최근에는 청계천에 20여종의 등을 설치, 전시 중이다. <김진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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