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기도, 그리고 눈물과 회복...

2010-05-13 (목) 12:00:00
크게 작게
가정, 직장, 학교, 그리고 교회에 회복의 은혜가 넘쳐나기를 갈구하는 영혼들을 위한 모임이 14일(금) 저녁 8시 버지니아한인침례교회(양승원 목사)에서 열린다.
‘찬양 한 곡이 백 마디 기도보다 나을 수 있다’는 말 그대로 이 모임은 하나님께 올려지는 찬양과 연주, 그리고 기도의 합주회다. 양승원 목사는 “이 모임은 특별하다”고 강조한다. 겉으로 드러나는 신선한 형식과 함께 내면에 눈물과 진솔함, 기쁨과 회복, 그리고 사랑이 있기 때문이다.
교회 사역자들이 30여분 동안 악기를 동원해 먼저 연주하고 찬양하지만 그 역할은 이미 가득 차 있는 잔을 툭 쳐서 넘치게 하는 것일 뿐이다. 잠들어 있던 감성을 일깨우는 시간이다. 이어 5분간 서로를 축복하는 찬송을 부르고 일종의 문화 행사라고 볼 수 있는 문화 행사도 마련된다. 이를 테면 성악이나 악기 연주다. 말씀은 15분을 넘지 않는다. 그리고 자신과 자녀 등을 위한 개인적인 기도가 이어지면서 모든 순서가 마무리되기까지 걸리는 시간은 두 시간 정도. 양 목사는 “이 땅의 모든 성도들이 기도의 불이 활활 타오를 때까지 합주회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가정의 회복이 곧 교회의 회복’이라는 취지로 몇 개월 전부터 매달 둘째, 넷째 금요일에 열던 찬양기도합주회는 지금까지는 교인들만을 대상으로 했었다. 이번에 일반에도 공개하는 이유는 5월이 가정의달이라는 동기가 작용했다.
양 목사는 “뜨거웠던 기도회의 열정을 소망하는 분들에게 15에이커의 숲에서 마음껏 찬양하고 기도하는 이 모임은 자신과 가정을 원래의 자리로 돌려놓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703)425-1972
웹사이트 www.vkbc.org
<이병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