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문 마음이 들떠요”
2010-05-11 (화) 12:00:00
한국 경기도 용인시 소재 ‘새 에덴장로교회’(담임목사 소강석) 초청으로 6월21일부터 5박6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해 6·25전쟁 발발 60주년 행사에 참가하는 40여명의 세리토스 일대 미 재향군인들이 10일 하와이안가든 참전동지회 사무실에 모여 한국 방문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들 참전용사들은 이번 한국 방문 때 ▲한국전 60주년 기념행사 참석 및 이명박 대통령 주최 뱅큇 참석(서울 잠실올림픽 주경기장) ▲국립묘지 참배 및 전쟁기념관 참관 ▲수원 삼성전자 본사 방문 ▲정운찬 국무총리 주최 만찬 참석 ▲새 에덴교회 주최 만찬에 참석할 예정이다.
미 해군으로 한국전에 참전(1952~53년)한 후 60년 만에 처음으로 한국을 방문한다는 브라이언 허브는 “미국 내 청소년들에게 한국전을 통한 생생한 역사 이야기를 풀고 싶다”며 “한국의 높은 발전상을 이곳에 있는 이곳 학생에게 전파하는 데 앞장 설 것이다. 벅찬 기분이다”고 말했다.
한편 세리토스 조재길 시장은 오리엔테이션에 참석한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미국 의회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을 기념하기 위한 ‘한국전 참전용사 공로 인정법’을 지난해 제정했다”며 “미 정부가 매해 7월27일을 한국전 참전용사 기념일로 제정할 정도로 베테런들을 인정하고 기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리토스시 조재길 시장(맨 앞)이 다음 달 한국을 방문하는 40명의 한국전 참전 미 재향군인들에게 한국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