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문닫은 후 침입 1,500여달러 피해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내 한인 미용실에 절도범이 침입해 1,500달러 상당의 물품과 현금을 훔쳐 달아난 사건이 발생했다.
가든드로브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7시30분에서 10일 오전 9시 사이 한인타운 H미용실에 도둑이 들어 컴퓨터, CD 플레이어, 소액의 현금 등을 훔쳐갔다.
범인은 이 업소가 일요일에 문을 닫는 것과 알람, CCTV 등이 설치되어 있지 않은 것을 이용해 업소 뒤에 위치한 철장 문을 공구로 열고 침입했다.
GG 경찰국의 A플로이드 경관은 “철제문에 묻은 범인의 지문, DNA 등을 채취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범죄기록 조사작업을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강도사건 미연의 방지를 위해서 ▲업소 내에 반드시 CCTV를 설치하고 이를 알리는 사인 등을 부착할 것 ▲수상한 사람이 서성거릴 경우 사전에 미리 경찰에 신고할 것 ▲가능한 한 몰 내에 시큐리티 가드 등을 고용할 것 등을 당부했다.
한편 GG 한인타운에서는 미용실 절도범 침입 이외에 지난달 17일 한인운영 일식당에 흑인 권총강도단 침입이 침입했으며, 지난 3월15일에는 한인 식당에 백인 용의자가 권총을 차고 들어와 현금을 요구하다 상황이 여의치 않자 달아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