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을 회상하니 좋네요”
2010-05-11 (화) 12:00:00
어머니날인 8일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김동영 목사)가 지역 노인들을 모시고 효도잔치를 열었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린 효도잔치의 올해 주제는 어르신들이 청장년기를 보냈던 50, 60년대 생활상 돌아보기. 당시의 각종 사진과 ‘아이스케키’ 통과 양은 냄비, 경주 불국사를 수학여행하던 모습, 허장강, 장동휘, 엄앵란, 신성일 등 왕년에 은막을 누볐던 스타들이 나오는 영화 포스터 등을 다시 보는 노인들의 입가에는 웃음이 번졌다. 만담으로 유명했던 장소팔, 고춘자씨가 출연하는 ‘내 강산 좋을시고’를 관람할 때는 폭소가 터져나왔다.
풍성하게 차려진 점심을 먹은 후 연주와 여흥 시간이 이어졌으며 노인들은 장기 자랑을 통해 푸짐한 상품과 선물을 타가기도 했다.
솔즈베리한인장로교회는 다음 달 12일 오전 11시 한국전 발발 60주년을 기념해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들과 가족들을 초청해 은혜를 감사하는 시간도 준비 중이다.
문의 (410)422-0551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