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6일 센터빌 새성전 입당
2010-04-23 (금) 12:00:00
와싱톤 중앙장로교회가 내달 16일 센터빌 새 성전에 입당한다.
박동수 새 성전 건축담당 장로는 21일 비엔나 소재 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2분기 제직회에서 “새 성전 건물 자체에 대한 건축공사는 이제 모두 끝났다”면서 “29번 도로선상에서 교회로 들어오는 진입로 공사와 교회 주차장 포장공사가 끝나면 4월말 입주허가(Occupancy Permit)를 받고 두 주간의 공고기간을 거쳐 5월 셋째 주일에 새 성전에서 첫 예배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7년 7월 14일 새 성전 기공식을 한지 2년 10개월 만에 입당하는 것이다.
공사비용으로는 지금까지 총 4천230만여 달러가 소요된 것으로 보고됐다.
박 장로는 “처음에 공사를 시작할 때 만해도 3단계로 공사를 나누고 10만 스퀘어 피트에 우선 본관을 지을 예정이었으나 카운티 정부에서 단계별 공사를 허락하지 않아 공사비용이 거의 두 배 가까이 들었다”고 말했다.
당초 10만 스퀘어 피트 면적에 공사비용으로 2,400만 달러를 책정했으나 건물 면적이 18만5,000 스퀘어 피트로 늘면서 총 공사비용은 4,800만 달러로 조정됐다.
현재 건물은 조만간 올네이션교회에 매각될 예정이다.
총 면적 18만5,000 스퀘어피트의 새 성전은 수용 인원이 1,600명인 대예배실과 소예배실(500명), 다목적실(450명) 등 총 130개의 공간을 갖췄다. 주차장은 1,200대를 주차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제직회에서 노창수 중앙장로교회 담임목사는 “6월말 경에는 지역사회 인사들도 초청, 센터빌 새 성전에서 감사예배를 가질 예정”이라며 “중앙장로교회는 아이티 지진 피해 참사와 관련해 컴패션에 지난 1월 총 10만 달러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새 교회 주소 15451 Lee Hwy
Centreville, VA 20121
<이창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