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찬 쇼핑하고, 선교사 돕고...
2010-04-21 (수) 12:00:00
여선교회연합회, 24일 애난데일서 바자
다양한 물품 마련, “1만달러 수익 목표”
지역교회 섬김과 세계 선교 후원에 앞장서고 있는 여선교회연합회(회장 김정숙)가 오는 24일 애난데일 소재 K-마트 주차장에서 선교 후원 기금 마련을 위한 바자를 연다.
이날 오전 8시부터 4시까지 이어지는 바자는 여선교회연합회 회원들이 정성껏 만들고 준비한 각종 음식과 잡화 등이 판매되며 수익금은 전액 해외에 나가 있는 한인 선교사 및 지역교회, 봉사단체, 노인기관 등에 사용된다.
김정숙 회장은 “밑반찬 등 손수 만든 음식들은 구매자들을 충분히 만족시키는 양질의 식품”이라며 “된장은 숙성을 위해 작년 12월부터 담그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판매되는 물품은 각종 밑반찬 외에 오뎅, 김밥, 떡볶이, 부침개, 우동 등 즉석에서 먹을 수 있는 음식과 버섯가루, 기장, 차조, 수수, 땅콩, 된장, 고추장, 김, 미숫가루 등 각종 농산물, 잡화류 다. 김 회장은 “개인적으로 차에 농산물을 싣고 다니며 틈틈이 팔아 2,500달러 정도를 모았다”며 “토요일 바자는 알찬 쇼핑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바자에서 기대하는 수익금은 1만달러 정도. 올 한해 모금 목표액은 5만달러로, 케냐의 송재은·이성로 선교사 부부, 호주의 김용군 항공 선교사 등이 주 후원 대상이다. 또 라티노 선교단체 굿스푼, 한인교회협의회 등 교계의 주요 단체들도 지원하고 있으며 한인사회에서 벌어지는 각종 행사에도 참여하고 장학기금도 내놓고 있다.
여선교회연합회는 다음 달 나운주 목사가 워싱턴 DC에서 펼치는 노숙자 봉사, 위튼교회의 변철 목사 위임식, 양로원 방문 등의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문의 (703)975-6690
(240)377-6760
<이병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