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폭력 피해자 중재인 채용
2010-03-25 (목) 12:00:00
볼드윈팍시 경찰국이 한주에 15~20건씩 발생하고 있는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전문 중재인을 채용한다. 이 중재인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을 위해 카운슬링 제공과 함께 법적인 도움을 준다.
또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 셀터와 법적인 정보를 제공하면서 여러 가지를 서포트한다.
시의회에 중재인 채용을 제안했던 모니카 가르시아 시의원은 “가정폭력 중재인은 가정폭력뿐만 아니라 성폭행 피해자들도 돕고 있다”며 “피해자들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어 이에 잘 대처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중재인 채용 방안은 지난주 시의회를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파트타임인 이 중재인은 1년에 1만5,000달러에서 2만달러의 봉급을 받게 된다. 볼드윈팍 경찰국은 지난 한해 동안 166건의 가정폭력 케이스를 처리했다.
코비나 여성클럽의 킴 플라트너 회장은 “가정폭력 피해자들에게는 필요한 서비스”이라며 “중재인이 폭력 피해자를 돌보고 수사관들은 본연의 업무인 범죄수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웨스트코비나 경찰국은 1999년부터 가정폭력 피해자를 돕는 중재인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내셔널 가정폭력 피해자연합회에 따르면 매년 130만명의 여성들이 가정폭력의 피해를 입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