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LA동부 한인단체들 “코로나 위기 함께 넘자”

2020-03-23 (월)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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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인회·한미노인회와 셰리프 한미경찰위원회 등 연락체계 구축 정보 제공

LA동부 한인단체들 “코로나 위기 함께 넘자”

코로나바이러스 극복 캠페인에 대해서 한인단체 관계자들이 논의하고 있다. 사진 왼쪽부터 시계 방향으로 조시영 전 한인회장, 박재현 한인회 이사장, 김병호 한미노인회 회장, 은석찬 한인회 회장. 서있는 사람은 김성림 한미경찰위원회 회장.

“우리는 이길 수 있습니다”

LA동부 지역의 대표적인 단체인 한인회(회장 은석찬), 한미노인회 (회장 김병호), 카운티 셰리프 한미경찰위원회(회장 김성림)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한인들이 잘 극복하자는 취지의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대비책과 지침을 한인들에게 잘 알려서 가능한 안심하고 사태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은석찬 회장은 “한인들이 가지는 앞으로의 불안감과 염려에 대한 대비책으로 단체장 협의체는 신문을 통해 캠페인을 벌이는 것”이라며 “한인 사회가 가능한 안심하고 이 사태를 잘 극복할 수 있는 지침을 안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단체들은 또 LA동부 지역을 관할하고 있는 월넛 다이아몬드바 셰리프국과 긴밀한 연락 체계를 구축해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만일의 사태나 긴급한 문제에 대비해서 캠페인 사무국을 설치해 상담을 해주는 체계도 갖추고 있다. 이와 관련된 상담은 셰리프 한미경찰위원회의 김성림 회장(626-810-2621)이 맡았다.

김성림 회장은 “지난 주 한국을 방문하고 미국으로 입국하여 사망한 이 지역의 한 여성과 관련한 별별 괴소문이 나면서 동부지역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라며 “이 문제는 한미경찰위원회에서 나서 관할 셰리프국을 방문 프리핑을 받고서 한인이 아니라는 사실을 각 언론사를 통해 공지해 매듭을 지었다”라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 동참하고 있는 한인 단체 봉사임원은 은석찬 LA동부한인회 회장, 박재현 LA동부한인회 이사장, 조시영 LA동부한인회 전 회장, 김병호 LA동부 한미노인회 회장, 김정현 LA동부 한미노인회 이사장, 김성림 LA 카운티 한미경찰위원회 회장, 장성화 LA 카운티 한미경찰위원회 이사장 등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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