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예수 섬기듯 수감자 돌봐야”

2010-03-1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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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월부터 한국에서 활동하기 시작한 미국의 대표적인 교도소 선교기관 PFI(Prison Fellowship International) 관계자들이 워싱턴 교계 인사들과 모임을 가졌다.
‘PFI 코리아’ 대표인 박성용 목사는 12일 애난데일 소재 설악가든에서 워싱턴교회협 임원들을 만나 PF의 사역을 소개하고 미주 한인교회들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했다.
박 목사는 “교도소 선교가 한국에는 잘 알려져 있지 않아 정착이 처음에는 쉽지 않았지만 PFI와 연결돼 지금은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피터 워커 PFI 사무총장은 “마태복음 25장 40절의 말씀과 같이 지극히 작은 형제를 섬기는 것이 곧 예수를 섬기는 것이라는 정신에 따라 수감자들과 그 가족들을 돌보고 있다”고 PFI를 소개했다.
닉슨 대통령 시절 백악관 법률보좌관으로 있다 워터게이트에 연루돼 6개월간 복역을 하고 출감한 척 콜슨이 크리스천이 된 후 1976년 설립한 PFI는 현재 116개국에 설립돼 있다. 가해자와 피해자 간의 화해 사역인 ‘Sycamore Tree Project’, 수감자 가족 지원 사역인 ‘Angel Tree’ 등을 전개하고 있으며 앞으로 동아시아 지역의 활동을 확대하고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도 강화할 목표를 세우고 있다.
PFI 관계자들과의 만남에는 워싱턴교회협과 수도한인침례교회협의회 임원들이 참석했다.
교도소 선교 참여 문의는 문정주 목사(jcmoon@cox.net)에게 하면 된다.
PFI 웹사이트 www.pfi.org
<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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