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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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찌르는 소나무·애스펜 속으로

2010-03-12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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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메리칸 바이웨이 - 9 그랜드캐년 노스림 카이밥

지역: 애리조나 카이밥 국유림
(Arizona Kaibab National Forest)

바이웨이 길이: 42.0mi/67.6 km

드라이빙 시간: 1시간


대다수의 관광객들은 그랜드캐년에 들어설 때 남쪽 입구인 사우스림을 이용한다. 이번에 소개하는 아메리칸 바이웨이는 그랜드캐년 노스림으로 향하는 카이밥 국유림의 67번 도로인데, 하늘을 찌르는 소나무와 계절마다 그 색깔을 바꾸는 애스팬 트리가 어우러진 멋진 도로이다.

‘카이밥’이란 ‘누워 있는 산’이라는 파우테 인디언의 말이다. 과연 수많은 산들이 풍화작용으로 인해 마치 거인이 누워 있는 것처럼 길게 늘어져 있는 모습을 이 바이웨이를 통해 목격할 수 있다.

이 바이웨이를 통해 더 이상 설명이 필요없는 그랜드캐년은 물론 또 다른 절경을 선사하는 제이콥 레익 등의 관광지에 도달할 수 있다.

카이밥 국유림에서 수많은 하이킹 트레일과 캠핑장이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으며 승마, 보트 등 각종 레크리에이션 시설도 즐비하다.


■가는 방법

LA에서 10번 이스트로 가다가 15번 노스 그리고 40번 이스트로 갈아탄다. 애리조나 플래그스태프(Flagstaff)에서 나오는 89번 노스로 갈아타고 가다가 Marble Canyon에서 나오는 US 89번으로 웨스트로 갈아타고 가면 바이웨이인 67번이 나온다. 플래그스태프에서 약 3시간30분 정도 소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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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캐년의 절경을 만끽할 수 있는 그랜드캐년 노스림 카이밥 바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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