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칠레 지진 피해 구호활동 돌입

2010-03-06 (토)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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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새벽 발생한 지진으로 200만명에 이르는 피해자가 보고된 칠레에서 월드비전이 신속하고 활발한 구호활동을 펼치고 있다.
스티브 매튜 글로벌 긴급구호팀장은 “아이티는 좁은 지역에서 지진이 발생했지만 구호물품과 직원들이 한꺼번에 몰려 큰 혼란이 빚어졌고 칠레는 반대로 광범위한 지역에 퍼져 사망자를 비롯한 피해 규모를 확인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월드비전은 50년 이상의 구호 활동 경험과 칠레에서 30년 이상 펼친 지역 개발사업을 통해 구축된 시스템을 풀 가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진 발생 직후 500개의 담요를 산티에고 내 피해 지역에 제공한 월드비정는 현재 볼리비아 공군의 협조를 받아 구호 물품을 공수하고 있다. 피해 지역에는 17개 월드비전 개발 사업장이 있으나 현재 6곳만 연락이 닿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980년부터 칠레에서 활동하고 있는 월드비전은 100명의 직원들이 10만명의 아동을 돌보고 있으며 2007년 칠레 북북 지역에서 강도 7.7의 지진이 발생했을 당시 가장 먼저 구호활동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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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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