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자궁근종과 물 혹 기형아의원인이 된다. / 엄한신 칼럼

2010-02-24 (수)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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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이 임신을 하면 먹는 것을 가려먹고 보는 것과 듣는 것 그리고 생각하는 것에 신중을 기하고 태교에 시간을 할애하여야 한다. 또한 임신하기 전 여성의 몸 상태를 점검하여 혹시 태아가 자리잡을 자궁에 물 혹이나 근종 또는 염증이 있으면 치료를 하고 임신하여야한다. 며칠 전 본원의 단골 손님께서 오셔서 LA에 살고 있는 따님이 아기를 출산하였는데 아기의 얼굴이 항상 2시 방향으로 있어서 마음이 너무 아프다고 하였다. 임신하였을 때 자궁 속에 물혹이 있는 것을 몰라서 머리가 물혹에 눌려 삐딱하게 자리잡고 있었으므로 그렇게 태어났다고 하였다. 날이 갈수록 여성들이 자궁에 물 혹과 근종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한의원을 찾아오는 것을 많이 접하게된다. 자궁 근종 이란 자궁 속에 있는 근육 즉 살갗에 둥근 혹이 생기는 것을 말한다. 이것은 대체적으로 둥글며 주위의 건강한 육질과 분명하게 구분된다. 특히 몇 년 사이 40세 전 후 여성들이 자궁 근종이나 물 혹이 있다는 진단을 받고 치료 방법을 몰라 고민하시는 분들이 많다. 자궁 근종을 영문으로 Fibroid라 하고 한의학 고서에는 징가라고 하였다. 자궁 근종이나 난소낭종, 자궁내막증 등은 양성 종양에 속하므로 즉시 치료하면 완치될 수 있어서 크게 염려할 필요가 없다. 그러나 자궁육종, 악성융모, 상피종, 자궁암 등은 악성 종양에 속하므로 되도록 일찍 발견하는 것이 좋고 빨리 치료하여야 한다. 자궁 근종은 세계 여성의 약 15%, 특히 미국 여성은 약 20%에 해당하는 수가 자궁 근종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여성들도 날이 갈수록 발병 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자궁 근종은 40-50대의 여성에게 가장 많지만 근종이 생기는 연령은 젊을 때부터 생길 수 있다. 진찰시 복진을 할 때 손으로 덩어리를 만져볼 수 있는 것은 자궁 근종이나 난소 난종이다. 근종이 한 개만 생기는 경우는 드물고 대개 여러 개 있으며 크기는 콩알만 한 것부터 어린아이 머리정도의 큰 것이 있다. 자궁 근종의 크고 작은 차이, 빨리 자라고 늦게 자라는 것, 단단하고 말랑말랑한 차이는 있으나 이들 모두 양성 종양이다. 본원에서는 신속하고 완벽한 치료를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다. 자궁 근종의 특이한 것은 상당히 커질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 환자들은 어느 날부터 월경 량이 많아지고 덩어리가 나오며 생리의 색깔이 검은 색으로 변하거나 성 생활 후 출혈이 되거나 생리 때가 아닌데 보름이나 한 달간 조금씩 혹은 많이 그치지 않고 비치고 냉도 흐른다. 이것이 오래도록 지속되면 빈혈이 생기고 얼굴 색이 누렇게 뜨고 기력까지 잃게 된다. 또한 하복부에 불쾌감을 느끼고 소변을 자주 보며 허리가 시큰거리는 등 아픔을 느끼게 된다. 본원에서는 물 혹과 근종을 제거하는데 확실한 효과가 있는 귀출탕을 처방하여 치료함으로 많은 분들의 고통을 덜어주고 있다.

산호세 엄 한신 한의원
(408)615-75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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