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추억의 찬양, 새로운 감동

2010-02-12 (금) 12:00:00
크게 작게

▶ CCM 듀엣 ‘다윗과 요나단’ 4월 순회 콘서트

한국과 미국에서 따로 활동하다 얼마 전 다시 결합한 다윗과 요나단이 오는 4월 워싱턴을 찾는다. 두 사람이 함께 하는 공연은 이 지역에서 10여년 만이다.
1985년 극동방송이 주최한 전국복음성가경연대회에서 ‘친구의 고백’으로 특별상을 수상한 후 두 사람은 찬양 사역자의 길로 들어섰다. 그러나 1987년 황국명의 목사 안수, 1992년 전태식의 도미, 1999년 황 목사의 도미와 전태식의 귀국 등으로 18년 간 떨어져 지냈다. 그러면서도 두 사람은 합쳐서 15개의 음반을 내고 총 8천여 회에 이르는 집회와 콘서트로 크리스천 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재결합을 축하하기 위해 6년 만에 내놓은 음반 ‘the memory’는 옛날에 받았던 은혜와 첫사랑의 감격을 회복하고 ‘다윗과 요나단’을 완성한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추억 다윗과 요나단’이란 타이틀로 이미 미국과 한국에서 70여회의 공연도 가졌다.
한인교회들을 주로 방문하는 워싱턴 순회 공연은 ‘7080 통기타 콘서트’의 맛과 두 사람의 멋진 하모니로 감동을 주고 이민생활에 지친 한인들에게 참된 예배 회복의 기회를 주자는 취지다.
이민교회의 형편에 맞게 콘서트를 기획한 점도 돋보이는데 ‘당신은 하나님의 사람’ ‘친구의 고백’ ‘요한의 아들 시몬아’ ‘부서져야 하리’ 등 추억과 회복을 주제로 전반부를 장식하고,‘하나님의 사랑 주님의 눈물’ ‘사랑합니다 주님’ 등 ‘the memory’ 음반에 수록된 신곡들을 소개한 뒤, ‘주님의 눈물’ ‘주만 바라볼찌라’ 등 위로와 축복의 찬양곡들로 콘서트가 마무리된다. 공연 후 음반 사인회도 이어진다.
첫 집회를 4월 9일(금) 가진 뒤 10일(토) 버지니아 한인침례교회(양승원 목사), 13일(화) 리버티신학대학 등 18일(일)까지 총 10 차례 공연을 할 예정. 현재 공연 신청을 받고 있다.
문의 (707)373-9089
dnjhwang@hotmail.com
<이병한 기자>

카테고리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