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미션비에호 내달 2일 시장소환 투표

2010-01-26 (화)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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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션비에호 주민들이 오는 2월2일 투표를 통해 랜스 맥린 현 시장의 소환을 결정하게 된다.

미션비에호 일부 주민들은 그동안 서명운동을 벌여 총 1만3,000여개의 이 지역 주민들의 서명을 받게 됐고 이 날 맥린 시장의 소환을 결정하는 투표를 벌이게 된다.

서명운동을 주동한 주민들은 ‘신뢰할 수 있는 정부를 위한 위원회’(Committee for Integrity in Govern-ment) 전 회원들은 지난 2000년 시의원에 낙선한 맥린 시장이 2002년 시의원 선거에서 자신들의 지지로 당선될 수 있었으나 그 이후 자신들에게 약속했던 각종 공약을 시행하지 않았고 UC어바인 폭력사건에도 연루돼 시장으로서의 자격이 미달된다고 주장했다.


이들 회원들은 맥린 시장이 현재 재정위기에 대한 책임도 전가시켰다.

맥린 시장 측은 “이 투표는 자신들의 이익을 주장하는 일부 주민들에 의해 진행되는 터무니없는 투표”라며 “이들은 자신들의 지지를 받은 정치인이 자신들의 터무니없는 요구사항을 들어야 한다고 주장하나 나는 그것을 위해 선출 정치인이 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맥린 시장은 이번 투표를 통해 자신의 지지를 호소했고 자신의 소환이 결정될 경우 시의원 보궐선거에서 데이브 렉네스 후보를 지지해 줄 것을 당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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