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선후배간 밀어주고 끌어주고”

2010-01-15 (금)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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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모임 탐방 - UC어바인 한인학생회

1970년 결성 이래
다양한 봉사 등 활동


UC어바인 한인학생회(UCI KASA, 회장 뉴튼 임)는 1970년 결성되어 39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는 남가주 대표적인 한인 학생회 중의 하나이다. 현재 등록회원은 150여명으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바인 한인학생회는 한인 신입생들과 타민족들에게 한국 문화와 역사를 알리고 서로 간의 네트웍을 구성하면서 한인 커뮤니티 여러 행사에 참가해 자원봉사를 해오고 있다. 캠퍼스 내에서 2주에 한 번씩 수요일 정기미팅을 갖고 한인 학생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한인학생회 멤버들은 또 한인 커뮤니티 봉사 차원에서 매년 가든그로브 한인타운에서 열리는 오렌지카운티 한인축제의 장터에 참가해 여러 가지 잡일을 돕고 있다. LA에서 열리는 4.29 컨퍼런스, 한미연합회의 모임에도 종종 참가하고 있다.

이 학생회의 제프리 진 홍보담당은 “후배와 선배들이 함께 모여서 네트웍을 형성하고 한국문화를 많이 가르치고 있다”며 “한인클럽에서 활동하면 학교생활 적응도 잘 할 수 있고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학생회는 UC어바인 재학생들만 교류하는 것이 아니다. UC어바인 한인 졸업생들과도 긴밀한 유대관계를 맺고 있다. 한인 졸업생들이 자주 찾아와 후배들에게 조언하고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어바인 한인 재학생과 졸업생들이 서로 끈끈한 정을 한인 학생회를 통해서 맺고 있는 셈이다.

제프리 진 홍보담당은 “후배들이 필요할 때 선배들이 정신적 물질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어 항상 감사하다”며 “지금보다도 더 많은 후배들이 학생회에 가입해 활동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 학생회 가입을 원하는 한인 학생들은 (949)892-7653으로 제프리 진씨에게 문의하면 된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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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어바인 한인학생회 임원들이 자리를 같이 했다. 이 학생회는 많은 한인 학생들의 가입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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