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지역 돕는 건강한 교회”

2010-01-07 (목)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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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지역 복음화를 위해 헌신했어요” 지난 2007년 치노 지역에서 사역을 시작한 동부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박승규). 남가주 사랑의 교회(담임목사 김승욱)의 첫 지교회인 동부 사랑의 교회는 현재 교인이 어른만 1,000명 가까이 될 정도로 놀라운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한 교인은 “500석 규모의 성전이 매 예배마다 꽉 차는 모습을 보게 된다. 놀라운 성장”이라고 말했다.


치노 위치 동부 사랑의 교회
주민 위한 다양한 행사 펼쳐

여느 사랑의 교회와 마찬가지로 예수의 제자를 만들기 위한 각종 ‘제자훈련’ 프로그램으로 유명한 동부 사랑의 교회는 2007년 4월 부활주일을 기점으로 치노, 치노힐스, 다이아몬드바, 코로나 등 인랜드 지역의 한인들에게 제자훈련을 통한 교회개척을 지향하며 개척됐다.

동부 사랑의 교회 교인들은 하나같이 “동부 지역은 한 사람이라도 더 예수 믿게 하는데 꼭 필요한 지역이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이 교회 웹사이트에 따르면 동부지역에 모인 한인 인구는 줄잡아도 5만~7만5,000명 정도로 보고 있는데 이 가운데 약 30%를 교인으로 보더라도 아직 5만명의 한인들이 교회와 관계없는 불신자의 생활을 하고 있다.

이에 ‘동부 사랑의 교회’는 7대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예수의 온전한 제자가 되어 생명의 공동체를 만드는 것 ▲3세대가 하나 되어 하나님의 나라 확장 ▲모든 성도의 은사와 재능에 의한 사역 감당 ▲5만명의 동부 한인에게 복음 전하기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열방으로 5만명의 선교사 파송 ▲33에이커에 드림센터 구축 ▲인생을 걸어 꼭 한번 섬기고 싶은 교회 만들기 등이다.

박승규 담임목사는 “성도들이 제자훈련을 통하여 건강한 교회를 세우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하나님의 소원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기도한다”며 “성도 개인을 그리스도 안에서 온전한 제자로 키워 세계적인 인물로 만드는 것이 꿈”이라고 말했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발한 이벤트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동부 사랑의 교회는 ‘오직 예수, 오직 선교, 오직 전도’를 올해 비전으로 삼고 올해 사역을 이끌어 나갈 예정인데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매일 새벽 5시10분 ‘3·3·3 특별 새벽기도회’를 진행한다.

한편 동부 사랑의 교회는 치노 지역 내 미국 교회인 ‘모자이크 교회’ 건물을 빌려 사용하고 있다.


<이종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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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 사랑의 교회 박승규(아랫줄 왼쪽에서 3번째) 담임목사와 성도들이 올해 사역을 향한 힘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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